오늘 한 화장품 회사 역량검사를 놓..? 던졌다.
또 악랄한 내적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직전에 시도하다가
집에서 하던 중 갑작스런 가족의 침입(??)에 던져버렸다.
하지만 그래도 오늘 자기소개, 지원동기, 장단점 다 외우고 성실히 역검 응시한 자체에 의의를 두겠다.
원래 역검? AI? 순발력 아니야? 그랬는데
탈탈 털리니
(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대충 알고 있지만 요행으로 어떻게든 넘겨보려는 개수작이 통하지 않으니 결국 )
그냥 정장 st입고, 지원동기랑 자기소개 빡세게 외우는
전보다 30프로 정도 준비가 된
하지만 그렇다고 100프로 준비는 하지 못한 채로 응시를 했고
결국 나락행~
지난번 1분 차이로 서류 못 냈던 기억으로 이제는 서류 30분~1시간 전에 내려고 하고 있는데
역검이 이럴 줄은 몰랐네
남들은 준비해서 경험하지 않을
나에게는 불상사 남에게는 어처구니없는 일로써
또 하나 교훈을 얻었다.
역검은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면 마지막 날 보는 게 아니다!
미리 끝내면 손해 같은 느낌적인 느낌
진정한 손해는 보다가 던져지는 것이라는 걸.
그리고 오랜만에 봐보는 역량검사기에
신역검 느낀 점.
기본 101분 꽤 길고 중간에 쉰다면 두 시간도 넘을 수 있음
면접도 연습 가능하고 대답 다시 하기 하면 1회에 한해 답변 준비(30초)부터 다시 할 수 있음
1. 자기소개
2. 지원동기
3. 장단점 안 물어봄
랜덤질문
4. 목표를 달성한 경험
4.1 어떻게 이뤄냈는가
4.2 그것으로 회사에 어떤 영향?
5. 실패한 경험
5.1 이유였나 기억 안 나고
5.2 삶에 어떻게 영향?
6. 가치관문제-현실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하는 일 vs 현실하고 상관없이 상상하는 일
또 뭐 많았는데 6시간 만에 기억이 안 나는 매직
그리고 게임하는데 머리가 굳었나?
원래 굳어가는 걸 알았는데 정말 머리가 하얘졌다.
정식으로 공채 기간 시작 전인 8월(이네 벌써 ㅠ)에 역검 준비랑 경험 정리 확실히 해둬야 할 것 같다.
(이제야 ㅎㅎ::)
역량 검사를 약 5회 혹은 이상 응시, 모두 탈락한 사람으로서
나는 ai랑 안 맞아하고 짜증 냈는데
역시 난 아기 같은 짓만 했던 거다.
실패요인을 분석할 생각도 안 하고 기술의 발전만 탓했던 ㅎ
신역검 게임 영상을 찾아보던 중 한 댓글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.
내가 검사를 안 받아봤으면 몰랐을 충동성 검사에서 AI역검과 비슷한 항목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
그 항목으로 충동성을 본다고 하니 주의하려고 노력했다.
또한 내 특성상 장기 보상보다 단기 보상을 쉽게 선택할 경향이 높은데
전 구역검에서 그런 문제가 있었고 나는 별생각 없이 했었는데
그런 문제들이 회사 성향과 내 지원 직무 특성상 안 맞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.
어쨌든..!
지나간 거는 지나간 거고 (나를 스쳐 지나간 게 너무 많긴 해서 좀 슬프지만 )
내일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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